Q : 기초반 1개월 차입니다. 자유형 하면 왼쪽 팔 돌릴 때 항상 숨을 코로 내뱉어서 방울이 보글보글 났거든요.
강습 받으면서 왼손 팔 저을 때는 숨을 참는 거라고 하시네요.
왼손 할 때 숨 참고, 오른쪽 고개 나오기 직전에 코로 조금 숨을 뱉으면서 입으로 들이마시는 거 맞죠?
A : 먼저 정답을 말씀드리면 항상 호흡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강사님이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참고 팔돌리는 훈련을 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장난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왼손을 돌릴 때는 숨을 뱉고 숨이 마시고 싶어지는 타이밍에 오른팔을 돌리면서 입으로 들이마시고 신속하게 입수하는 것입니다.(호흡의 속도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3초 정도로 호흡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호흡은 유지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호흡에 맞춰서 몸이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고개를 돌렸을때 숨을 마신 만큼 뱉지도 못했는데 왼팔이 떨어지며 오른팔은 그냥 돌아가는 동작이 쌓이다 보면 계속 숨쉬는 척만 하다가 중간에 일어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 1개월 차라고 하시면 호흡법은 알고는 있지만 몸에 익숙해지지 않아 호흡이 몸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은 호흡에 맞게 운동합니다.
만약 위의 질문처럼 호흡을 한다면 지상훈련으로 비교했을 때 입과 코를 테이프로 막고 바늘구멍 몇 개 뚫어주고 달려 보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호흡은 당연히 된다?
호흡은 당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서의 호흡과는 다른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호흡을 해야지?'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닌 습관적으로 물을 향해 들어갈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마셔야 하고 마셨으면 천천히 코로 뱉어주면서 들어가야 합니다.
뱉는 호흡에서는 약간씩 멈추더라고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조절을 하시는 것은 선택사항입니다.
정확하게 익히고 연습하면 1일 정도면 익힐 수 있고, 그런 다음에는 당연히 되시는 겁니다.
Tip- 흔히 우리가 입을 크게 벌려서' 하~~암'하고 가슴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은 상태로 숨을 멈춘 상태에서 물속동작을 할 경우 상하좌우로 움직임이 있었을 때 코에 물이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멈추더라도 코로 뱉는 숨을 취한 후 멈추시는 것이 맞습니다.
스노클, 턴, 접영, 스타트를 할 때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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