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 저주받은 몸인가 봐요. 천천히 배워나가려고요.

A :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수영은 배울 수 있습니다.
수영은 특별한 운동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모든 운동을 다 잘하시는 골프 프로님이 있었는데 그렇게 지상에서는 힘도 잘 빼고 유연한 분이 물에만 들어가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흔히 뻣뻣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하십니다.
그러다면 프로님은 뻣뻣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수영에서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엎드려서 하는 운동인 수영은 항상 앞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 속도를 내는데 방해가 되는 행동을 줄여가는 것이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양쪽 브레이크를 잡고 페달을 밟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는 분들은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1. 물이 무섭다.
2. 근육이 너무 많아 힘을 빼기가 어렵다.
이 중에서 호흡이 돼야 내가 물에서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몸에 힘을 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가장 당연하기 때문에 확실히 잡고 가지 않아서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뻣뻣하려면... 음.. 그런 거 아닙니다.

또 초급 단계에서는 어떤 동작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운동들로 힘이 들어간다면 그 힘을 빼는데 시간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영에 입문하시는 분이시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꼭 기본기를 다지고 가보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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