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QnA/영법 외 공감

[강사의 덕목] 회원님 잘하셨습니다!!

아빠쓰 2023. 3.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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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평영 발차기를 열심히 연습하였는데 이제 조금씩 나가는 느낌이 나 더라고요.

수업 시간에 연습한 대로 신경 써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사님이 오늘 너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오늘 하루는 가뿐한 하루가 될 거 같아요!!


A : 오늘 아주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2006년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농장에서 열심히 일한 돈으로 호주 브리즈번의 프레져 아일랜드라는 곳에서부터 위로 위로 올라가는 다이빙 투어를 했었습니다.

자격증도 하나 추가할 겸 호주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어울리는 경험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픈워터부터 아주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한 가지 물속에서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다이빙 인스트럭터의 엄지 척과 웃는 얼굴의 박수를 받는 경험이었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한 가지를 잘했다는 이유로 칭찬을 받은 경험이 꾀 오래전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황홀했던 것 순간이었습니다.

오픈워터-어드밴스-레스큐-마스터 과정을 거치면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감과 의미가 부여된다는 느낌? 아주 좋은 시그널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을 때 누군가에게 환하게 웃어주며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칭찬과격려를 해준다면 상대방도 나 와 같은 즐거운 시그널을 받게 되지 않을까?

 

또 이런 이유가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다른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라는 깨달음♥

 


몸으로 하는 운동일수록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운동인 수영은 더더욱 강습생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강사로서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매우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칭찬을 들은 강습생은 더없이 즐겁게 운동 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우리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은 어디 에서 즐거움을 찾을까요?

취미생활 또는 영화 감상, 운동 정도 일 것입니다.

 

운동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유대감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서로의 발전하는 모습에 대한 칭찬 그리고 나를 가르쳐 주는 사람의 잘하고 있다는 격려가 삶의 즐거움의 한 축이 아닐까요?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대로,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대로 그 사람의 상황에 맞게 수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기는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몸에 반드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누구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나와 비교를 하되 절대 옆 사람과의 비교는 안됩니다!!

-너무 힘들면 조금은 쉬었다 오셔도 됩니다.

-돌아오셔서 이번 기회에 수영을 마스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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