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 오늘 강습 때 자유형 400m, 접영 200m, 평영 150m 했는데 승모근과 목 쪽이 지끈거리며 두통까지 오는데 접영 이렇게 많이 해본 거 처음이라 원래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접영 할 때 상체를 위로 말고 앞으로 미는 느낌으로 하려면 시선을 아래쪽에 두고 모리와 어깨를 민다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A : 승모가 아픈 것은 어깨를 으쓱했다는 것입니다.
수영할 때 가장 피해야 하는 첫 번째입니다.
어깨는 팔과 등을 이어주는 고무줄(이음새)입니다.
이음새가 딱딱하면 팔에 힘을 뺀 상태로 팔을 밀어주고 있더라도 몸 전체를 앞으로 밀어주는 웨이브나 롤링을 잘 할 수없게 됩니다.
결과는 힘으로만 수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 쓰던 근육의 힘을 쓰게 되어 근육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도 처음에는 근육통을 동반합니다)
시선처리
접영과 평영은 양팔을 동시에 쓰는 영법이기 때문에 웨이브를 해야 합니다.
시선이 아래쪽이라는 것은 너무 막연합니다.
앞구르기를 할 때처럼 뒤꿈치를 들고 배꼽을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시선처리를 해야 합니다.
머리와 어깨는 당연히 숙이고 펴져 있어야 하고 미는 곳은 등(황배)이어야 합니다.
등으로 밀지 못해서 못 들어간다고 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 발을 차서 물속으로 빠진다면 접영 웨이브를 성공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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