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QnA/영법 외 공감

[코어] 수영 코어에 힘을 준다??

아빠쓰 2023. 3. 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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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자유형을 하면 뒤뚱거린다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해법이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고 몸을 띄운 후 힘을 주고 수영을 하라고 댓글이 있었어요.

코어에 힘을 준다는 말은 여러 번 듣는 말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네요.


A : 우선 몸이 뒤뚱거리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뒤뚱거리는 것은 코어에 힘을 준다 이런 내용에 앞서 머리의 위치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몸이 롤링을 할 때 밀고(허리) 당기고(어깨) 돌리는(머리) 순으로 해야 합니다.

자유형의 순서가 당기는 팔(어깨)보다 머리를 돌리는 타이밍이 빠르거나 같으면 머리가 들리게 됩니다.

머리는 '도리도리'하듯이 좌우로 회전만 해야 하는데 머리가 까딱까딱 따로 움직이는 형태가 된다면 몸이 뒤뚱거리는 모양새가 됩니다.

머리가 까딱이는 방향으로 몸이 따라가게 됩니다.


거꾸로 다리가 떨어져서 상체가 주인인 롤링을 방해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코어에 힘을 주고 다리를 띄우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코어란 어딘가 특수한 몸의 부위가 아닙니다.

수영이 아닌 지상에서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평상시에 걸어 다닐 때 몸을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상체와 하체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데 중심이 되는 부분이 아랫배입니다.

몸에 중심이면서 상체와 하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코어입니다.


수영으로 돌아와서 설명을 드리면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지 않아야 합니다.

다리가 떨어지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발차기의 3가지 역할>

첫 번째 다리를 띄워준다.(코어 사용 수평 뜨기)

두 번째 롤링에 맞춰서 따라간다.(비트 킥)

세 번째 올바른 자세로 열심히 찬다.(추진력)


우리가 걸어다닐때 몸이 굽거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언제 쓰러질리 몰르겠다는 걱정을 하면서 다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코어가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수영은 엎드려서 계속적으로 추진을 하면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균형을 잡는 방법을 터득하기 전까지는 다리를 띄워주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코어에 힘을 주기 위해서 어떤 운동을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자세, 음파 발차기~

수영을 위한 운동으로는 힘을 빼고 몸(등)으로는 밀어주고 정확한 위치에서 발차기를 하는 것이 코어 힘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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